연장전 추격 골 + 동점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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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FC 정경호 감독은 무승부에서도 '승자'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강원은 19일 강릉 하이원 아레나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2라운드에서 대전 하나시티즌과 2-2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강원은 극적인 승부를 보여줬습니다. 후반 5분 김현욱과 에르난데스에게 연속 골을 내줬고, 후반 15분에는 0-2로 뒤졌지만 끝까지 높은 집중력을 보여주며 2-2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후반 7분 추가 시간이 주어졌고, 강원은 4분 모재현, 5분 김건희의 연속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강원은 승점 1점을 추가해 8승 5무 10패(승점 29)로 8위를 유지했습니다. 또한 무패 기록을 4경기(2승 2무)로 연장했습니다.주소킹

경기 후 정경호 감독은 "전반전에 우리가 원하는 방식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기회가 왔을 때 득점했다면 더 좋은 결과가 나왔을 텐데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하프타임에 선수들에게 후반 초반 5분은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점할 시간을 고려한 지시였다. 하지만 후반 초반 페널티킥 상황이 두 번이나 발생했다. 첫 번째를 잘 막았지만 또 다른 페널티킥이 터지면서 팀이 흔들리는 것 같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0-2 상황에서 두 골을 넣으며 추격했다. 힘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함께 해준 선수들이 큰 힘이 된다. 오늘 두 팀 모두 무승부로 끝난 것은 아쉽지만 우리에게 조금 더 유리하게 작용할 것 같다. 다음 경기에서도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경호 감독은 경기 전 '건강한 팀'을 언급했습니다. 이날 강원은 끝까지 인내하며 기회를 살렸습니다. 정경호 감독은 "답변은 '득점'이다. 경기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선수들이 한 골만 넣으면 따라잡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상대가 내려가면서 키가 큰 박호영 선수를 불러들였다. 동점골은 박호영 선수의 헤더가 결정적이었다. 덕분에 김건희 선수는 침착하게 득점할 수 있었습니다. 경기에서 기회가 생기면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어야 합니다."